MBC는 "새 MC는 투톱 체제로, 서정문 PD와 전종환 아나운서가 맡는다"며 "2021년 'PD수첩'은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라는 모토는 그대로, 하지만 좀 더 편하고 친근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2021년 'PD수첩' MC가 교체된 2017년 파업 후 한학수 PD가 'PD수첩'를 진행했다.
두 MC가 이끄는 'PD수첩'은 12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서 PD는 2018년 후 'PD수첩'의 각종 이슈를 다룬 프로듀서로 사법농단, 명성교회,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 부인 사망 사건, 서울성락교회 등 그간 성역으로 여겨졌던 이슈들을 탐사보도 했다. 특히 조선일보 일가인 코리아나호텔 사건 경우 다른 언론사에서 다루지 않았던 금단의 영역을 파헤친 바 있다.
30대 패기와 현장에서 다양한 이슈들을 취재한 경험을 살려 PD수첩을 보다 참신하고 전문성 있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 아나운서는 2011년부터 7년 간 기자로 활동했다. 아나운서에서 기자로, 이후 다시 아나운서나 앵커로 전환한 경우는 손석희 JTBC 사장 외 처음이다.
전 아나운서는 2017년 MBC 파업 종료 후 라디오 프로그램 '그건 이렇습니다. 전종환입니다'를 맡었고 현재 '생방송 오늘 아침'의 진행을 맡고 있다. 기자로 현장 취재 경험과 각종 이슈들을 다뤘던 아나운서로서 사회에 필요한 현안을 친근감 있지만 예리하게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MC가 이끄는 'PD수첩'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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