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날씨]맹추위 기승, 7~8일 정점…중부·전라 등 눈

기사등록 2021/01/02 10:14:26 최종수정 2021/01/02 10:30:19

6~10일 아침 -20~2도 분포

8일 아침 강추위…서울 -16도

낮에도 영하…7일 서울 -10도

수도권 등 중부 6일 눈 전망

일부 전라·제주는 6~10일 눈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다음주(4~10일)는 대부분 기간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또 6~7일 중부 지방, 6~10일 일부 전라도와 제주도 등에는 눈이 많이 내리겠다. 추위는 오는 5일 다소 누그러졌다가 다시 심해져 7~8일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까지 아침 기온은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에서 -15도 안팎, 그 밖의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은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다.

5일 아침 기온은 -9~2도로 예상된다. 이후 6~10일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아침에 -20~2도 수준의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강원 영서는 -20도 이하, 중부와 경북 내륙은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가장 추운 기간은 7~9일로 전망된다. 특히 8일에는 아침 기온이 서울 -16도, 춘천 -20도, 세종 -16도 등으로 전망되는 등 매우 추울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 변화에 따라 일부 지역 기온이 예상보다 더욱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16~-6도, 인천 -15~-5도, 춘천 -20~-9도, 대전 -15~-3도, 광주 -11~-1도, 대구 -13~-4도, 부산 -10~6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에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영하권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겠다. 낮 기온은 5일 -3~7도, 이후에는 -10~6도 수준 분포가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7일에는 서울 낮 기온이 -10도로 예상되는 등 매우 추울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 최고 기온은 서울 -10~-2도, 인천 -10~-3도, 춘천 -9~-1도, 대전 -7~1도, 광주 -5~2도, 대구 -4~4도, 부산 0~7도 등으로 예상된다.

6~10일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리겠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는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서울 등 수도권은 6일 오후에 눈이 내리겠다. 또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예상보다 기온이 더 떨어질 수 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강원 영서에도 6~7일 눈이 내리겠다. 강원 영서, 전남 서해안, 제주 산지는 6~10일 기상 상황에 따라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대부분 해상은 6~9일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2~5m 수준으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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