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린산단 배후단지 조성 인구 유입 기대
명암농공단지·축산과학원 축산업 발전 견인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는 31일 "신축년 새해 군정 목표를 지역산업의 혁신성장과 서민생활 안정에 두고 함평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2023년 준공을 앞둔 빛그린산단 2단계 조성사업과 근로자 주택, 도시가스, 주거근린시설 등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는 산단 배후단지 조성사업은 인구 유입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상당한 효과를 낼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이 군수는 "500억원을 투입하는 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은 함평의 축산업 환경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다"며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이주 대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생활 안정을 위한 대책도 제시했다.
이 군수는 "2021년에 250억원 규모의 함평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소상공인의 매출을 올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소상공인 융자금 대출이자 및 청년창업 지원, 지역맞춤형 강소기업 육성으로 자생력을 키우겠다"며 "모든 계층이 다 함께 잘사는 포용적 사회를 목표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오는 2026년까지 체류형 관광, 함평읍 도시뉴딜, 농축산물 통합 브랜드 육성 등 중장기 정책을 추진한다"며 "도시의 양적 팽창만이 아닌 모든 군민이 함평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인간적인 삶을 영위하도록 군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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