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윤석열 탄핵, 찬성론·신중론 종합해 당 입장 결정"

기사등록 2020/12/28 09:53:16

"저는 아직 결론 내리지 못해"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8.2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에 대해 "여러 이야기들이 더 종합이 돼서 당의 입장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민주당은 윤 총장이 법원 결정으로 면죄부가 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수긍했다. 그러면서 당내 윤석열 탄핵 찬성론과 신중론의 근거를 설명했다.

그는 '윤석열 탄핵 찬성론'에 대해서는 "징계 효력정지신청에서 법원이 윤 총장 손을 일부 들어줬지만, 법률 위반 또는 헌법 위반이 될 만한 사항에 대해서는 법원도 인정을 한 것이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히 문제 제기를 해야 한다는 이유"라며 "검찰총장 등 검사들에 대한 탄핵은 입법부에 주어진 고유한 전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탄핵 신중론과 관련해서는 "현실적으로 탄핵이 잘 될 것이냐, 국회에서 탄핵 의결을 해서 끝나는 게 아니라 헌법재판소까지 가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민생을 챙겨야하는데 정치권이 너무 이쪽에만 집중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저 같은 경우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김두관 의원이 수사를 회피하기 위해서 탄핵을 주장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조 의원이 제기하는 부분이 수사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도 불분명하다. 그렇게 폄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앞서 조 의원은 '김두관 의원·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조국 전 장관 부부에게 유리한 취지로 증언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는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의 법정증언 관련 기사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러면서 "김두관 의원이 윤석열 탄핵을 주장하는 등 난리치는 이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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