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코로나19 성금' 연이은 기부

기사등록 2020/12/25 10:14:00

올해 총 7000만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 전파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연이은 기부에 나섰다. 

SK Telecom CS T1은 이상혁이 최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사랑의열매)에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상혁은 지난 3월 3000만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하는 등 올해만 총 7000만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다른 T1 소속 선수들도 일정 시간 동안 개인 방송(스트리밍)을 통해 받은 후원금 전액을 기부한 바 있다.

이상혁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 지난 3월에 이어 또 한번 사랑의열매를 통해 기부를 하게 됐다"며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과 시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으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열매에 전달된 기부금은 마스크, 소독제 등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물품 지원, 다중이용시설 방역지원, 의료진 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혁은 2013년 데뷔 후 세계 최강 팀을 가리는 'LoL 월드 챔피언쉽' 3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을 포함해 LCK 9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보유한 세계 최고의 프로게이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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