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주연 150억 투자한 '검은 태양'
일일드라마, 5분 빨라져 오후 7시10분
MBC는 24일 미니시리즈 '오! 주인님', '미치지 않고서야', '검은 태양', '옷소매 붉은 끝동'과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등이 내년에 방송된다고 밝혔다.
MBC는 올해 4·8·12부작 등 다양한 길이의 드라마를 선보이며 '미니시리즈=16부작'이라는 고정관념을 깼다. 여기에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작품인 'SF8'을 선보이고 극본 공모전 드라마 편성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내년에도 드라마의 작품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중 미니시리즈는 1월과 2월 두 달간 휴지기를 갖고 재정비한 후 3월부터 수목극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주중 미니시리즈 첫 주자는 이민기, 나나 주연의 '오! 주인님'이다. 연애를 '안 하는' 드라마 작가(이민기)와 연애를 '못 하는' 로코퀸 여배우(나나)의 휴먼 로코 동거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소울메이트',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등의 조진국 작가와 2부작 드라마 '미치겠다, 너땜에!'의 현솔잎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달달하면서도 가슴 따뜻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문소리가 뛰어난 리더십의 워커홀릭 인사팀장 '당자영' 역을 맡아 12년 만에 MBC 드라마에 출연한다. '선덕여왕', '웰컴2라이프' 김근홍 PD가 연출을 맡았고, '마녀의 법정'의 정도윤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하반기에는 첩보 액션 스릴러 '검은 태양'과 로맨스 사극 '옷소매 붉은 끝동'이 시청자와 만난다.
'검은 태양'은 MBC와 웨이브(wavve)가 제작비 150억을 투자해 제작하는 블록버스터급 대작이다. 총 12부작으로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주인공 '한지혁' 역은 배우 남궁민이 맡았다. 8년 만에 MBC 드라마에 출연하는 남궁민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검은 태양'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이다. '옥중화', '내 사랑 치유기'의 김성용 PD가 연출을 맡아 한국형 첩보 액션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정조 이산과 의빈 성씨의 다하지 못한 사랑을 그린 애절한 로맨스 사극으로 동명 소설을 극화한 작품이다. '군주-가면의 주인'을 집필한 정해리 작가와 '자체발광 오피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의 정지인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내년 상반기에 캐스팅을 완료하고 본격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의 하청옥 작가와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의 백호민 PD가 연출을 맡아 3년 만에 의기투합했다. 최근 활동명을 류효영에서 개명한 정우연 배우가 주인공 '영신' 역을, 배우 재희가 '영신'을 지켜주는 '경수' 역으로 키다리 아저씨 같은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1월 중순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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