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세종사이버대(총장 신구) 사회복지학부가 '언택트 자원봉사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11월 한 달간 사회복지시설 또는 사회복지기관의 사회복지사 및 종사자, 사회복지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 등 기회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안전하게 사람과 사람을 이어줄 비대면, 온라인 봉사 활동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창의적인 언택트 자원봉사 아이디어 31편이 접수됐다.

적정성(10점), 차별성(30점), 봉사욕구(30점), 실현성(30점) 등 기준에 따라 심사한 결과, 최우수상 없이 우수상(50만원) 4명, 장려상(30만원) 2명 등이 선정됐다.

우수상 '"여"러분 "우"리 함께 "비"대면'(김종헌)은 자원봉사자가 비대면 활동 영상을 촬영해 제공하고, 시설 입소자들은 영상을 보며 직접 활동에 참여해 정서적 안정 및 생활만족도 향상을 도모한다.

'소원(one. Want) 그림일기'(유미경)는 복지관에서 참여자들이 그림일기를 작성해 복지관 앞 우편함에 제출하면 봉사자들이 그림일기에 제시된 참여자 희망 항목에 따라 재능, 경험, 기부 등으로 봉사에 참여한다.

'내가 있는 이 곳에서 함께 떠나는 여행~!'(서경현)은 복지시설 이용자들이 가고싶은 여행지를 사전에 조사한 다음 봉사자가 카메라를들고 화상 통화하며 실시간 함께 떠나는 여행이다.

'他급給자自족足 : 우리는 이웃이에요!'(김태현)는 편부모 자녀가 채소 키우기 키트를 이용해 직접 만든 밑반찬을 독거노인에 배부하는 활동이다.

장려상에는 '오 나의 멘토님'(신혜선), '안녕하세요? 랜-쌤(랜선 선생님)'(유영해) 등이다.

시상식은 비대면으로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수상작들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세종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사회복지학과 이순민 학과장은 "언택트 시대를 맞이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온라인 자원봉사에 대한 창의적이고 다양한아이디어가 제출됐다"면서 "미래 사회에서 사회복지가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떤 새로운 방식으로 자원봉사 및 사회복지실천이 이뤄질지에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세종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는 사회복지학과와 사회복지행정학과로 구성한다.

특화된 교과과정을 통해 전문적인 사회복지실천전문가, 사회복지조직의 효율적 행정 운영 능력을 겸비한 사회복지 행정전문가 등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재학생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건강가정사, 노인레크리에이션 2급, 실버코칭상담사 자격증, 다문화사회전문가 2급 수료증(법무부 주관, 세종사이버대 총장 명의 발행) 등을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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