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3일 경기회복세와 내외 금리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확산 등을 고려, 위안화 기준치를 다시 하루 만에 절하해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5558위안으로 전날 1달러=6.5387위안 대비 0.0171위안, 0.26%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3296위안으로 전일(6.3269위안)보다 0.0027위안 절하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48분(한국시간 10시48분) 시점에 1달러=6.5513~6.5515위안, 100엔=6.3262~6.3267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9797위안, 1홍콩달러=0.84562위안, 1영국 파운드=8.7742위안, 1스위스 프랑=7.3784위안, 1호주달러=4.9420위안, 1싱가포르 달러=4.9073위안, 1위안=169.19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3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2.20%)과 14일물 1000억 위안(2.35%) 합쳐서 1100억 위안(약 18조6428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00억 위안인 점에서 유동성 순주입액은 1000억 위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