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증시, 美 중국기업 퇴출법안에 혼조 개장 후 상승세..창업판 1.53%↑

기사등록 2020/12/21 11:24:0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 증시에 상장한 중국기업을 겨냥한 법안에 서명하면서 미중대립 격화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일단 혼조세로 출발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18일 대비 0.50 포인트, 0.01% 밀려난 3394.39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선전 성분지수는 주말보다 4.54 포인트, 0.03% 오른 1만3858.66으로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8.91 포인트, 0.32% 반등한 2789.64로 개장했다.

다만 지난 18일 끝난 중앙경제공장회의에서 내년 경제정책 기본방침을 결정하고 인민은행이 오전에 실제 기준금리인 LPR을 동결한 것이 매수를 유인하고 있다.

은행주와 보험주 등 금융주가 떨어지고 있다. 항공운송주와 항만 관련주도 내리고 있다. 시멘트주와 철도 관련주, 의약품주 역시 밀리고 있다.

반면 철강주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금광주와 비철금속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상승 반전해 오전 10시16분(한국시간 11시16분) 시점에는 10.31 포인트, 0.30% 올라간 3405.20으로 거래됐다.

선전 성분 지수는 오름폭을 넓혀 오전 10시18분 시점에 104.29 포인트, 0.75% 상승한 1만3958.41을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도 오전 10시19분 시점에 2823.39로 42.66 포인트, 1.53%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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