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중대형기 A330-300 도입 추진…"중장거리 노선 확장"

기사등록 2020/12/21 08:58:22

LOI 체결…기종 도입 위한 TFT 구성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티웨이항공은 에어버스의 중대형 항공기 A330-300 도입을 통한 중장거리 노선 확대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8일 항공기 도입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2021년 말부터 에어버스 A330-300 3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종 도입을 위한 TFT를 구성하고 운항, 객실, 정비, 운송 등 전 부서의 공조 아래 준비 중이다.

A330-300 항공기는 현재 전 세계 65개 항공사에서 770여대의 항공기가 운항 중이다. 기존 보잉 737-800 항공기보다 6000km 이상 항속거리가 늘어나 최대 1만1750km까지 운항이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이용 승객들의 편의성을 감안해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 두 가지 형태의 좌석을 운영할 예정으로, 비즈니스 좌석은 LCC만의 합리적인 운임으로 제공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일반 이코노미 좌석 간 거리도 기존 737-800 기종보다 넓게 구성되며, 새로운 기내 편의시설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티웨이항공은 향후 호주 시드니, 크로아티아, 호놀룰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중장거리 도시에 취항하고, 성수기에는 좌석이 부족한 노선에 중대형기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항공기종 변화에 따라 공급석이 더 다양해져 베트남, 중국, 일본, 대만 등 지역본부에서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노선 판매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했다.

이 외에 국내 및 해외 일부 노선에서 진행된 화물사업도 장거리 지역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티웨이항공은 여객기 화물칸을 이용해 화물을 수송하는 '벨리 카고'를 통해 베트남, 동남아. 대만, 일본, 홍콩 등에 화물 운송을 해왔다.

A330-300기종은 최대 20톤(t)까지 벨리 카고에 적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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