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한파 대비 취약계층 지원사업 추진

기사등록 2020/12/18 14:49:44

취약계층 923명 건강관리 강화

서울형 취약계층 지원도 실시

[서울=뉴시스] 서울 동작구의 방문간호사가 홀몸어르신 댁으로 방문해 보온물품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동작구 제공) 2020.12.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내년 3월까지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해 위기상황에 처한 취약계층을 발굴해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홀몸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폐지수집 어르신 등 한파 취약계층 923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를 강화한다. 한파 상황관리 공무원 1명과 23명의 방문간호사로 구성된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유선 안부확인, 가정방문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챙긴다.

또 ▲한파대비 시민행동요령 교육 ▲만성질환관리 ▲위급상황 시 응급처치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교육 ▲보온물품 배부 등을 실시한다.

구는 내년까지 '서울형 긴급복지 한파 취약계층 지원'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긴급복지 및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 3억2600만원 이하, 금융재산 1000만원 이하의 저소득 위기가구다.

찾동 복지플래너를 통해 각 동별 대상자를 직접 발굴한 뒤 수요조사를 실시해 생계비·의료비·공과금 등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지원분야는 ▲의복 ▲전기매트 ▲침낭 등 한파 관련 물품 배부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지원 등이다.

생계비는 가구원수에 따라 3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된다. 한랭질환, 저체온증 등 한파로 인해 발생한 의료비는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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