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발 2명 코로나 추가 확진…총 9명

기사등록 2020/12/18 09:15:09

요양보호사 1명·가족 1명 n차 감염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 참사랑노인요양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더 나왔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세종시에 사는 요양보호사 A(50대)씨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열 증상이 있으며, 동거 가족은 배우자와 자녀 1명이다.

전날 확진된 요양보호사 B(60대)씨의 배우자도 이날 n차 감염됐다.

이로써 전날 시작된 참사랑노인요양원발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식당 조리사 C(50대, 청주 222번·충북 634번)씨 확진 후 요양보호사 7명, 접촉자 1명이 줄줄이 감염됐다. 상당구에 사는 C씨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병상 배정을 요청하고, 접촉자와 이동경로를 역학조사하고 있다.

서원구 미평동 참사랑노인요양원 입소자 74명과 종사자 51명, 의료진 5명 등 130명에 대한 전수 검사도 진행 중이다. 같은 재단이 운영하는 인근 참사랑제2요양원과 참사랑요양병원,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 390여명도 검사 대상이다.

요양원 입소자나 요양병원 환자가 다수 확진되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돌입할 예정이다.

청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23명이 됐다. 충북에선 635명(타 지역 군인 8명)이 확진돼 7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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