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조선왕릉 담은 '가보자 陵(능)' 발간 온라인 공개

기사등록 2020/12/17 10:10:58
[서울=뉴시스]가보자 능_책자(사진=문화재청 제공)2020.12.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세계유산 조선왕릉과 원·묘를 종합 안내하는 홍보 책자 '가보자 陵(능)'을 발간, 17일부터 온라인 서비스(PDF)로 제공한다.

 '가보자 陵(능)'은 기존에 낱권으로 제작돼 있는 조선왕릉과 원·묘를 소개하는 홍보물 내용에 더해 기존 홍보물에서 소개되지 않았던 원·묘까지 포함해 한 권으로 묶은 책자다.

조선왕릉과 원·묘에서 볼 수 있는 문화재들을 소개하고, 무덤 주인공의 약사(略史), 무덤의 특징, 세계유산 등재 가치 등도 알기 쉽게 작성했으며, 능·원·묘의 조성 양식과 각종 상설물(象設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공중에서 촬영한 사진을 수록해 문화재의 모습도 상세히 볼 수 있게 했다.

능(陵)은 왕과 왕후·황제와 황후의 무덤, 원(園)은 왕을 낳은 후궁·왕세자와 왕세자빈·황태자와 황태자비 등의 무덤, 묘(墓)는 왕족이나 후궁·폐위된 왕과 왕후의 무덤을 일컫는다.

현재 사적지로 지정된 조선왕릉은 40기, 원은 14기, 묘는 64기로, 북한에 있는 능 2기(제릉, 후릉)을 포함하면 총 120기가 조성돼 있다.

책자는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을 통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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