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나눔과평화와 난방비·한파대비 물품 지원

기사등록 2020/12/16 11:15:00

1444가구에 3100만원 상당 물품 지원

[서울=뉴시스] 2020년 에너지나눔과평화의 기부 활동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0.12.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다가온 서울' 사업의 일환으로 에너지나눔과평화의 후원을 받아 에너지취약계층에 난방비와 한파대비 물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다가온(多家溫) 서울'은 더 많은 가정에 따뜻한 온기를 준다는 의미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의 겨울철 에너지취약계층 지원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11월부터 이번 달까지 성동구·동대문구 에너지취약계층 총 1444가구에 난방비 및 충전식 손난로 등 한파대비 물품 총 31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주민센터의 추천을 통해 아동·청소년이 있는 가구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에너지나눔과평화는 지난 2018년부터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과 함께 에너지취약계층을 지원해 왔으며 2038년까지 '서울희망그린발전소'의 전력판매 수익 중 3100만원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매년 기부할 예정이다. 그린희망발전소는 에너지나눔과평화, LG화학이 함께 운영해 온 공익형 태양광발전소다.

다가온 서울을 통해 에너지 나눔에 동참하고자 하는 시민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홈페이지(www.seoulenergyfund.or.kr)를 통해 기부를 신청할 수 있다.

이동률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에너지나눔과평화의 나눔은 올겨울을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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