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노동당 간부, 당국자 접종 시작"
신문은 북한 상황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북한이 엄중한 국경 봉쇄 등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나 경제 활동 재개를 위해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 정보 관계자와 북중 무역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사들인 백신의 양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조선노동당 간부와 당국자는 이미 접종을 시작했다는 정보가 있다.
정보 관계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접종과 관련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단계에서 접종은 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온도를 측정하는 열화상 카메라 '서모그래피'를 구입했다. 신의주, 혜산 등 북중 국경 세관에 설치를 시작했다.
북한은 코로나19 검사와 의료체제가 충분하지 못해 국경 봉쇄를 통해 감염 유입을 차단하려 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다시 감염이 재확산하자 밀수입 시도에는 총을 발포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