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선 '월령' 완결..."이 노래들에 찬란하게 충돌했으면"

기사등록 2020/12/14 16:03:36
[서울=뉴시스] 심규선. 2020.12.14. (사진 = 헤아릴 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앨범 '월령'을 마무리한다.

14일 소속사 헤아릴 규에 따르면, 심규선은 이날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월령:하(下)'를 발매한다. 심규선이 지난달 발매한 '월령:상(上)'에 이어 발매하는 '월령'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우리 모두가 느끼고 있을 외로움을 심규선만의 화법으로 새롭게 해석한 곡들이 담겼다.

타이틀곡 '야래향(夜來香)'을 시작으로 '섬광(閃光)', '혜성충돌(彗星衝突)'과 각 곡의 인스트루멘탈(반주) 버전 등 총 여섯 트랙이 수록된다. 전곡의 작사, 작곡 등 전체 프로듀싱을 심규선이 도맡았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월령:上/下' LP 예약 판매가 개시됐다.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인스트루멘탈 버전을 제외한 6곡이 담긴다.

심규선은 "이 노래들에 찬란하게 충돌해 주길 원한다. 그러면 시와 일체인 음악의 혼연이 부지불식간에 당신을 다른 시공간으로 데려갈 것"이라면서 "마치 저 형형한 달의 주기처럼, 그렇게 진정한 의미로 깨어나 매일 다시 살아가 주기를 간청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