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17표 대 반대 4표…며칠 내 결론 나올 듯
CNBC와 AP, CNN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공동개발 코로나19 백신 심사에 나선 FDA 자문위원회는 16세 이상 상대 백신 접종이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날 결론은 표결을 통해 도출됐으며, 17명이 찬성하고 4명이 반대, 1명이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FDA는 이제 해당 권고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FDA는 앞서 지난 8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임상 데이터가 EUA 허가를 위한 권고에 부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때문에 자문위 권고 이후 절차는 무리 없이 진행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회의를 통해 실제 백신 사용을 위한 배포를 권고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ACIP 회의는 11일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운영하는 코로나19 '워프스피드작전' 팀은 FDA의 EUA 허가가 나오면 24시간 이내에 백신 배포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요양원 관계자와 의료 종사자 등이 우선 배포 대상이 될 전망이다.
한편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외에도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오는 17일 심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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