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군에 따르면 수도시설 관리 전반 문제 개선을 위해 국가 뉴딜사업과 연계, 국비 포함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스마트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2022년까지 ▲수질·수량·수압 감시장치 ▲자동배수설비 ▲정밀여과장치 등을 관망에 설치,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자동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관로 상단 및 맨홀 주변에 센서를 설치, 관리 및 시설물 정보를 '지리정보시스템 도면' 없이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 소블록 내 실시간 수압관리가 가능해진다.
또 배수관로 주요지점(수질악화 예상지역)에 정밀여과장치를 설치, 수질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자동배수설비를 통해 수질 사고 발생 시 소블록 유입 차단으로 2차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군은 이와 함께 스마트관망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3억원을 투입, 검침원이 직접 방문하지 않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 수도 사용량 데이터를 전송받는 '계량기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으로 수돗물 수용가(소비자)별 데이터 분석이 가능, 옥내 누수 조기 발견 등 고객 편리성 증대와 함께 향후 스마트관망 관리와 연계,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한 빅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이번 사업으로 수질사고 사전방지와 수돗물 신뢰도 향상, 수도관 관리를 통한 예산 절감 효과 등이 기대된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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