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 많았지" 충북교육청, 고3 안전 특별기간 운영

기사등록 2020/12/10 09:33:10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 제천교육지원청 생활교육특별반의 교외생활교육 활동 모습. (사진 = 충북교육청 제공) 2020.12.10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수능 후 학생 생활교육 강화를 위해 학생 안전 특별 기간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직속기관에서는 고3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충북교육문화원은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를 10~11일 양일간 교육문화원 예봄TV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충북교육도서관은 전날부터 22일까지 충북교육도서관과 도내 작은 서점인 무심서재에서 인문독서 활동을 운영한다.

인문독서 활동에는 한글 빛내기와 장서인 만들기, 독서 동아리 활동, 책 읽고 서로 나누기 등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의 지친 마음을 보듬어주고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원교육문화원은 고3 수험생들을 위해 내년 1월 29일까지 도서 무료배송 서비스와 함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3 학생들의 대출과 반납 수거 비용은 모두 중원교육문화원에서 부담한다.

충북국제교육원 충주·북부 분원에서는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와 함께하는 '온라인 프리 컬리지(Pre-College)'를 개설해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고3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00%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는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해 수능 이후 학생 일탈 행위 예방을 위한 지역별 캠페인도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으로 생활 속 거리 두기 강화와 학교 단위 코로나19 예방수칙 실천을 강화하고 청소년 출입 예상 시설의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담임교사 중심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적극 활용해 생활교육도 강화한다.

도내 각 교육지원청에서도 학교 담당자와 경찰, 지자체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한 학생 생활 교육 특별반을 운영해 지역 우범지역, 코로나19 감염 우려 지역의 합동 교외 생활교육과 캠페인을 하고 있다.

심리상담·치유 지원 에듀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해 담임교사 또는 상담교사와 문자나 전화로 상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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