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신임 육군 수도군단장에 이정웅 중장이 취임했다. 군단은 8일 군단 사령부에서 제29·30대 군단장, 이·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상작전사령관(안준석 대장)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군단 장병 및 예하 부대 지휘관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모두 마스크 착용과 체온 확인 등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외부 인사 없이 진행됐다.
신임 이 군단장은 육군사관학교 45기로 1989년 소위로 임관한 후 53사단 127연대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장, 지상작전사령부 작전참모부장, 동원 전력 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전략 및 작전 분야의 전문가로 정평 받고 있다.
이정웅 신임 수도군단장은 취임사를 통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민·관·군·경 통합방위 체계를 기반으로 최상위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서로 배려하며 온정이 충만한 부대 기풍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수도군단은 경기 서남부와 인천광역시 등의 작전지역을 담당하며 ▲해안·강기슭 경계 작전 ▲정부 과천청사와 인천국제공항 등 국가 및 군사 중요시설에 대한 방호작전 ▲50만여 명의 예비군에 대한 자원관리 및 교육 훈련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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