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가 코믹 수사단의 탄생을 예고했다.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측은 7일 유쾌한 매력으로 가득한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드라마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3차 티저 영상은 의문의 사체를 보며 심각한 표정을 짓는 성이겸(김명수 분)의 모습으로 시작, 조선에 심상치 않은 사건들이 닥쳤음을 암시한다. 성이겸은 비장한 눈빛을 쏘아대며 "내가 직접 이 사건을 조사하겠소"라고 선언하지만, 그의 뒤를 쫓는 홍다인(권나라)은 휘청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등 엉성한 모습이다.
성이겸이 "넌 살아있는 자들이 있는지 확인해보라"고 명령을 내리자 홍다인은 "제가요? 다 죽은 거 같은데"라고 발을 동동 구르며 겁에 질려 한다. "왜 이리 사람들이 누워있습니까?"라며 천진난만하게 현장으로 뛰어온 박춘삼(이이경) 또한 눈앞의 광경을 보자 화들짝 놀라 뒷걸음친다.
제작진 측은 "인간미와 허당기로 똘똘 뭉친 청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2% 부족한 수사를 펼친다"며 "오합지졸 어사단이 무사히 사건을 해결해나갈 수 있을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21일 오후 9시30분 처음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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