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중 양성 판정 "지역 감염 확산 우려 낮아"
[장성=뉴시스] 신대희 기자 =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육군 최대 군사 교육·훈련시설인 상무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상무대 발 감염 환자는 27명으로 늘었다.
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장성군 상무대 육군포병학교 소속 위관급 간부교육생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장성 29~32번째 환자로 분류돼 육군 자체 격리 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다. 전남 지역 확진자 분류에는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상무대 관련 첫 확진자(전남 395번 환자)와 함께 교육을 받은 동기생이다.
지난달 29일까지 상무대 내 확진자는 18명이었으나 최근 사흘간 9명(3일 3명, 4일 2명, 이날 4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로써 상무대 관련 누적 환자는 27명이다.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 모두 기존 확진자의 부대 내 밀접촉자로, 1인실에 격리 중이었다.
영외 동선이 없어 지역 감염 확산 우려는 낮은 것으로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군과 방역당국은 정밀 역학조사와 함께 추가 감염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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