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제14차 5개년(2021~2025년) 사이에 주요도시 간 철도를 총 1만km 부설할 계획이라고 신랑망(新浪網)과 인민망(人民網)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거시경제를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전문가회의에서 양쯔강 삼각주 지역과 남부 홍콩·마카오·광둥성 대만구(粵港澳大灣區) 지역, 수도 베이징와 톈진, 허베이성 일대에 향후 5년 동안 전장 1만km에 달하는 도시간 철도 건설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대만구 지역에는 광둥성의 9개 도시와 홍콩, 마카오를 망라하고 있다.
발전개혁위는 이들 3개 지역에서 도시간, 교외선 철도 건설에 박차를 가해 도시군과 도시권의 발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중국국가철로집단은 지난 8월 중국이 금후 15년간 철도망을 현행보다 약 30% 확충해 2035년 말까지 전장 20만km를 신설할 목표를 제시했다.
여기에는 고속철도 약 7만km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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