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4일 경기회복세와 내외 금리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 등을 감안해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 연속 올렸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5507위안으로 전날 1달러=6.5592위안 대비 0.0085위안, 0.13% 절상했다. 11월19일 이래 2주일 만에 최고치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3081위안으로 전일(6.2767위안)보다 0.0314위안, 0.50% 대폭 내렸다. 3거래일 만에 절하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45분(한국시간 10시45분) 시점에 1달러=6.5500~6.5510위안, 100엔=6.3096~6.3112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3일 밤 1달러=6.5418위안, 100엔=6.2889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9568위안, 1홍콩달러=0.84510위안, 1영국 파운드=8.8135위안, 1스위스 프랑=7.3528위안, 1호주달러=4.8724위안, 1싱가포르 달러=4.9107위안, 1위안=166.72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4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6671억원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200억 위안에 달하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1100억 위안을 흡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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