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두 찰리 헐과 3타 차
고진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51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쳤다.
3언더파 68파로 단독 선두인 찰리 헐(잉글랜드)에 3타 뒤진 공동 10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LPGA 투어에 나서지 않았던 고진영은 지난달 펠리컨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해 공동 34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지난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자인 세계랭킹 2위 김세영에게 쫓기고 있어 이번 대회 성적이 중요하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추운 날씨에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선 고진영은 초반 보기 2개를 기록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어 이븐파로 첫날을 마쳤다.
허미정(31)도 이븐파 71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박인비(32), 박성현(27), 유소연(30)은 나란히 1오버파 72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한편 LPGA 투어가 12월에 열린 건 2010년 이후 10년 만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이 대회를 포함 US여자오픈과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12월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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