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11월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 57.8..."소비수요 개선"

기사등록 2020/12/03 11:52:22 최종수정 2020/12/03 12:09:4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11월 차이신(財新)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7.8로 전월 56.8에서 1.0 포인트나 크게 상승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는 민간 경제매체 재신과 영국 시장조사 전문 IHS 마킷이 이날 공동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차이신 PMI가 2010년 4월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신장폭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신규사업이 지난 10여년 사이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소비자 수요가 한층 개선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PMI는 50을 상회하면 경기확대, 50 밑으로 떨어질 경우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신규사업 지수는 2014년 4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규수출 지수도 5개월 만에 50을 웃돌았다.

고용 자수는 4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가속했다. 기업 신뢰도 역시 9년 반만에 고수준에 달했다.

앞서 1일 나온 11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4.9로 2010년 12월 이래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는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발원해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았지만 감염 확산에 대응한 강력한 조치와 경기부양책, 의료물자 수출 등에 힘입어 경제활동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국가통계국이 11월30일 공표한 11월 공식 제조업 PMI 역시 52.1로 10월 51.4에서 0.7 포인트나 상승해 2017년 10월 이래 3년 만에 높은 수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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