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배송, 네이버 택배도 선보여
비대면 시대 혁신 이끈다는 평가
"디지털 전환 가속화…계속 선도"
가장 눈에 띄는 건 비대면 시대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배달 부문이다. 드론이나 로봇을 활용하는 방식은 경쟁 업체가 아직 시도하지 않은 영역이다. 지난 6월 처음 선보인 드론 배송은 GS칼텍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협업한 결과물이다. 지난달 서비스를 시작한 로봇 배송은 LG전자 기술력의 도움을 받았다. 두 가지 서비스 모두 아직까진 기술력 점검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상용화되려면 시간이 걸린다. 다만 배송 부문의 다양한 가능성을 열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가장 먼저 시도했다는 건 결국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는 의미"라며 "비대면 서비스가 앞으로 더 각광받게 될 거라는 걸 생각하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GS25 관계자는 "로봇 배달 서비스와 같은 상상 속 서비스를 현실화 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함으로써 뉴노멀 소비 트렌드를 선도해 가겠다"고 했다.
GS25는 앞으로도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이라는 광고 문구에 걸맞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GS25 측은 "새로운 생활 밀착 서비스를 계속 확대하는 한편 기존에 운영 중인 각종 서비스를 발전시켜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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