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실용화에 대한 기대로 상승 개장했다가 단기과열을 경계한 이익매물이 출회하면서 등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2.44 포인트, 0.38% 올라간 2만6670.12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0.83 포인트, 0.20% 상승한 1만680.47로 출발했다.
영국 대형은행 HSBC가 2.56% 오르고 있다. 복합기업주 타이쿠는 0.79%, 청쿵 허치슨 실업 0.18%, 중국석유천연가스도 0.11% 상승하고 있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는 0.91%,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47%, 뎬넝실업 0.37%, 지하철주 홍콩철로(MTR) 0.36% 뛰고 있다.
반면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은 2.04%,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2.77% 크게 내리고 있다.
홍콩 부동산주 화룬치지도 2.20%, 카오룽창 치업 1.63%, 헨더슨 랜드 1.26% 떨어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 금융주 역시 떨어지고 있다. 중국공상은행이 1.37%, 중국건설은행 1.29%, 중은홍콩 1.21%, 홍콩교역소 1.14%, 중국은행 1.09%, 유방보험 0.91% 각각 내리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은 1.66%, 진사중국 0.92%,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0.78%,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65%, 중국 최대 상거래주 알리바바 0.62%,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0.26% 밀리고 있다.
32억 달러(약 3조5350억원) 규모 증자를 추진하는 소식이 들린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거래 정지됐다.
기술 관련주 30개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는 내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26분(한국시간 11시26분) 시점에는 120.04 포인트, 0.45% 내려간 2만6447.64를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7분 시점에 97.46 포인트, 0.91% 하락한 1만562.18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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