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너를 닮은 사람' 출연…고현정·신현빈과 호흡

기사등록 2020/12/01 13:29:15
[서울=뉴시스]배우 김재영. (사진=JTBC 제공) 2020.12.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김재영이 JTBC 새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 출연한다.

1일 JTBC에 따르면 김재영은 '너를 닮은 사람'에서 조각가 '서우재' 역을 연기한다.

'너를 닮은 사람'은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한 여자와 그 여자와의 만남으로 삶의 빛을 잃은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그로 인해 벌어지는 치정과 배신, 타락과 복수를 그린다.

서우재는 아버지의 뒤를 따라 미대에 진학하고 조각가가 됐지만, 언제나 재능보다 외모가 이슈가 되는 인물이다. 아버지와 같은 재능이 없어 불안해하며, 극도의 외로움을 타는 캐릭터로 그 불안을 숨기기 위해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가지만 늘 무언가 결핍되어 있는 모습으로 모성애를 자극한다.

앞서 신현빈이 캐스팅된 '구해원'의 미대 선배로, 고현정이 연기하는 '정희주'와는 또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온다.

김재영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맡은 역할마다 특유의 신선한 매력을 불어넣으며 사랑받아왔다. 김재영이 만들어갈 서우재의 모습은 물론 출연을 확정한 고현정, 신현빈과의 호흡이 기대감을 모은다.

제작진은 "그동안 반듯하고 단정한 모습을 보여줬던 김재영이 자유로운 예술가 서우재를 연기하면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너를 닮은 사람'은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KBS '비밀' 등을 집필한 유보라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JTBC '알 수도 있는 사람'의 임현욱 PD가 연출을 맡았다. 내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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