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에너지공단, 시민단체 등과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20℃ 적정 실내온도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그간 추진해온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개편해 국민 참여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에너지 절약뿐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겨울철 건강과 쾌적한 실내 환경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산업부와 에너지공단은 유통, 화장품, 문화 분야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와 협업 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GS리테일, 홈플러스, BGF리테일, CJ CGV 등이 이 캠페인에 동참하는 대표적인 기업들이다. KT, LG U+, 올리브영, 롯데쇼핑 등은 현재 협업을 논의 중이다.

전국의 해당 매장에서는 디지털 전광판 등 광고 플랫폼을 활용해 적정 실내 온도 지키기와 에너지 절약 실천, 기후 변화 대응 중요성 등을 알릴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민간의 실질적 참여를 이끌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산할 것"이라며 "적정 실내온도를 지키는 것은 에너지 절약 실천을 넘어 코로나 시대 건강 유지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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