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던 전남 해남군에서 전남대병원발(發)로 추정되는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전남도와 해남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남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해남에 거주하는 80대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전남397번으로 분류됐다.
전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전남397번은 지난 16일 광주559번과 접촉을 통보받고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전남397번은 이날 오전 시술 부위에 통증이 심해 해남의 한 병원으로 이송된 뒤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거주지와 병원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전남397번을 병원까지 이송했던 119대원과 병원 의료진 등 8명에 대해서는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전남397번은 자가격리 중인데다 혼자 거주하고 있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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