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인지 독감인지 신속히 진단하는 설비 필요
27일 중국 신징바오 등에 따르면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고위급 전문가팀장인 중난산(鐘南山) 공정원 원사는 이날 광둥성 선전시에서 열린 1회 중국위생건강기술혁신발전대회에서 “지금까지 독감(H1H3형)과 코로나19에 동시에 걸린 사례를 4건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 원사는 “이에 따라 독감인지 코로나19인지를 더욱 신속하게 진단하는 설비가 필요하다”면서 현장에서 로봇을 이용해 독감과 코로나19를 구분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그는 “다만 독감이나 코로나19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은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중 원사는 코로나19 확산을 효과적으로 저지하는 방법에 대해 첫째, 본토 발병 사례가 확인되면 제한된 지역에서 전체 주민을 상대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하는 것은 매우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둘째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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