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4세 경영 속도…이규호 전무, 2년만에 부사장 승진(종합)

기사등록 2020/11/26 16:32:36
[서울=뉴시스]코오롱 이규호 부사장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의 장남이자 코오롱가 4세인 이규호(36)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전무 승진 2년만이다.

코오롱그룹은 26일 36명 규모의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이 부사장은 이번 인사로 코오롱글로벌의 수입차 유통·정비 사업을 하는 자동차 부문을 이끌게 됐다.

이 부사장은 영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공부했다.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차장으로 입사, 구미 공장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2014년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장으로, 2015년에는 상무보로 승진했다. 2017년 코오롱 상무가 됐으며, 1년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소탈한 성격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오롱그룹은 이날 안병덕 그룹 부회장을 지주회사인 코오롱 대표이사에 내정하는 등 36명 규모의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코오롱글로텍 김영범 대표이사 부사장과 그린나래 이정윤 대표이사 부사장은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코오롱 유석진 대표이사 사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겨 패션 부문을 총괄한다.

코오롱 대표이사에 내정된 안병덕 부회장은 그룹 주요 계열사 CEO 협의기구인 원앤온리위원회의 위원장도 맡게 된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지주사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안 부회장은 2018년도부터 그룹 부회장을 맡았다.

코오롱그룹은 이와 함께 14명의 상무보를 발탁해 안정 기조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과 변화를 이어가도록 했다.

여성 임원 승진도 12년째 이어지고 있다.

그룹의 재무 분야에서 첫 여성임원인 코오롱의 이수진 상무보는 상무로 승진해 2010년 이후로 매년 여성 임원의 승진이 이어지고 있다. 코오롱은 지난 10여 년 동안 대졸 공채 시 여성인력을 30%이상 지속적으로 뽑아오고 있으며 여성 멘토링제도 운영 등 여성 리더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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