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구독서비스 '기아플렉스', 서울 이어 부산서 운영

기사등록 2020/11/24 09:11:31

카니발·스팅어마이스터·쏘렌토하이브리드 추가…부산은 K9으로 시작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기아자동차는 자동차 구독서비스 기아플렉스를 리뉴얼 론칭하고 본격 신규 서비스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기아플렉스'는 차량 임대에 대한 보증금이나, 차량 보유에 따른 각종 세금 부담 없이 월 구독료를 납부하고 차량을 운영하는 기아차 최초의 구독형 서비스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기아차가 지난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던 자율주행·모빌리티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의 차량 호출·공유·구독 통합 서비스 플랫폼 '유모스(UMOS)'가 적용됐다.

이번 리뉴얼로 기존 서비스 차량인 K9, 스팅어, 모하비, 니로·쏘울 전기차에 더해 4세대 카니발과 스팅어 마이스터, 쏘렌토 하이브리드 3개 차종이 추가됐다.

특히 서울지역 한정이던 서비스가 부산지역까지 확대됐다. 부산지역은 K9 차량을 시작으로 향후 수요에 따라 차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프리미엄 방문 세차인 '인스타워시' 이용 할인권, 주말 번화가에서 발렛 주차를 이용할 수 있는 실시간 주차대행서비스 '잇차' 할인권을 제공하는 등 카 라이프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독 차량과는 별도로 매월 1회씩 최대 72시간 이용 가능한 카니발 익스피어리언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차량용 캐리어 전문 업체인 '툴레'사의 카 캐리어를 추가로 대여한다.

기존에 운영하던 '전기차 무제한 충전 카드 제공', ' 3개월 묶음 요금제 이용 시 월 5만원 할인' 등의 서비스는 계속 제공된다.

기아차는 서비스 리뉴얼을 기념해 올해 말까지 신규 가입하는 이들에게 커피쿠폰과 구독료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구독형 차량 이용 서비스 '기아플렉스'가 고객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양한 서비스로 리뉴얼 해 선보이게 됐다"며, "카 라이프와 연계되는 제공 부가서비스도 확대하는 등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6월 '소유에서 공유'로 자동차 이용 방식의 변화를 위해 자동차 구독 서비스인 '기아플렉스'를 출시, 누적 구독 이용자 약 430명, 누적 가입자 약 3200명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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