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23일 소회의실에서 인제군문화재단 제86차 이사회 회의를 열고 제21회 인제빙어축제의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
인제군은 인제빙어축제 개최 여부를 두고 주민설명회, 주민 의견 수렴 등 고심을 거듭하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은 전국에서 하루 최대 2만여 명이 찾는 인제빙어축제의 관광객 유입으로 군민들의 안전이 위협되어서는 안 된다는 예방적 차원에서 이같은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인제군은 인제빙어축제 전면 취소 결정에 따라 지역상경기 침체 등 경제적 파장을 고려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경기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겨울축제의 원조 제21회 인제빙어축제를 당초 내년 1월 개최하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군민 안전을 위해 대규모 축제를 개최하기 어려워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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