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는 도시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공사장 가림막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인천시 표준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진행됐다.
올해 5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인천시 공사장 가림막 가이드라인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주요 공공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게시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맞춤 이슈들을 담아 지역 경쟁력을 높이며, 아트펜스나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도심속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벽화그리기 등을 통해 정주의식을 높였다.
이번 벽화작업을 이끈 우리동네벽화봉사단은 오랜 기간 도심 곳곳에 벽화봉사를 해 온 순수 자원봉사단체로서 매번 회비를 걷어 벽화봉사에 참여할 만큼 열정적인 시민들이 모였다.
인천시청 후문 옹벽의 ‘인천의 색, 인천의 위인들’이라는 작품에도 함께 했다.
김중진 인천시 도시경관과장은 “도시 이미지를 훼손해왔던 공사장 가림막이 시민 문화예술 체험 장소이자 건설사의 지역사회 공헌 장소로 바뀌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공사장가림막 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 시행하여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사장가림막 가이드라인은 인천시 홈페이지 또는 인터넷 검색를 통해 열람 가능하며, 인천시 모든 디자인 정책과 관련 자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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