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ATP 파이널스 결승은 도미니크 팀(27·오스트리아·3위)과 다닐 메드베데프(24·러시아·4위)의 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팀은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ATP 파이널스 단식 준결승전에서 노박 조코비치(33·세르비아·1위)를 2-1(7-5 6-7<10-12>7-6<7-5>)로 꺾었다.
이어 벌어진 4강전에서는 메드베데프가 라파엘 나달(34·스페인·2위)에 2-1(3-6 7-6<7-4> 6-3)로 역전승을 거뒀다.
나달과 조코비치의 결승행이 좌절되면서 올해 ATP 투어 파이널스도 '빅3'없이 열리게 됐다.
'빅3'를 이루는 나머지 한 명인 로저 페더러(39·스위스·5위)는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올랐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ATP 투어가 3월 중단된 후 6월 무릎 수술을 받아 시즌을 일찍 접었다.
페더러가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2003년 이래로 '빅3' 없이 결승이 치러진 것은 올해를 포함해 4번 뿐이다. 2009년과 2017년, 지난해에 '빅3' 없이 결승이 치러졌다.
2010~2011년에는 페더러가 다시 정상을 탈환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조코비치가 4년 연속 우승했고, 2016년에는 준우승했다. 조코비치는 2018년 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7위)에 밀려 준우승했다.
지난해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6위)에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던 팀은 첫 우승에 도전한다.
메드베데프는 이 대회에서 처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통산 상대전적에서는 팀이 메드베데프에 3승 1패로 앞서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올해 US오픈 4강이었는데 당시 팀이 3-0(6-2 7-6<9-7> 7-6<7-5>)으로 완승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