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대수냐' 전동공구시장, '내구성·파워'가 대세

기사등록 2020/11/18 18:55:08

전문가 75%, 전동공구 구매 시 가격보다 ‘파워·내구성’ 꼽아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목수, 인테리어 업자 등 건설 현장에서 전동공구를 이용하는 전문가 그룹은 ’가격‘보다 공구의 '파워'와 '내구성'을 중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가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8일 공개한 '전동공구 구입·사용 변화'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들은 전동공구를 구매할 때 파워(78.5%)와 내구성(72.0%)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조사 대상은 직업상 전동공구를 사용하는 경력 1년 이상 200명이다. 이번 조사는 앞서 지난 2019년 12월 23일부터 2020년 1월 20일까지 진행됐고, 이번에 공개됐다.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는 블랙앤데커, 디월트, 스탠리 브랜드를 유통판매하는 공구전문업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구 내구성을 구매 1순위 요소라고 답변한 비율은 응답자의 34.5%(중복 제외)로 지난 2017년 조사 대비 15%포인트(p)가 증가했다. 특히 40대와 더불어 이 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한 30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구매 요인으로 ’가격‘을 꼽은 비율이 30.6%에 그쳤다. 이는 지난 2017년(32.5%)보다 1.9%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전문가 그룹 사이에서 두드러진 내구성, 파워 중시 경향은 우리나라 공구 시장 지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됐다. 홍성완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대표는 "가격보다는 내구성 등 제품력을 중시하는 추세가 강화됨에 따라 (시장 수요를 반영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 시장 공략을 위해 "폭넓은 제품 체험 기회도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했다. 

한편,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는 2000여 종이 넘는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센터를 아시아에서 최초로 우리나라에 설립했다. 한국해비타트에 기업 후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임직원, 고객들이 함께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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