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불교박람회 폐막…누적 방문자수 13만명

기사등록 2020/11/16 11:21:23

관객수, 오프라인 행사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

매일 접속자 200명↑…누적 조회수 1만회 넘기도

"또 하나의 지향점" "온오프 병행 고민 필요" 자평

[서울=뉴시스]서울릴랙스위크 릴랙스 줌인 프로그램. (사진 = 2020서울국제불교박람회 제공) 2020.11.1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한국 불교계 최초로 온라인 진행된 2020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11일간의 15일 막을 내렸다. 누적 방문자 13만명, 콘텐츠 누적 조회수도 1만회를 넘는 등의 기록을 세웠다.

이번 박람회는 '마인드풀 웰니스, 마음챙김으로 건강하게 행복하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5일 개막해 명상웹컨퍼런스, 릴레이 강연, 160개 업체 및 작가들의 상품과 작품 전시 등의 콘텐츠를 온라인 홈페이지에 선보였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만큼 관객 수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한 13만명이다. 박람회 기간 중 홈페이지 가입자 수도 1081명이었다.

기존 오프라인 박람회 참가자수가 7만명 수준이었던 점, 박람회 관람객의 평균 연령이 50~60대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라고 박람회 측은 전했다.

공동운영위원장인 정호스님은 "온라인의 장점을 살려 전 세계인이 함께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점은 불교박람회가 명실상부하게 국제적행사로 발돋움하는 또 하나의 지향점을 만들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달라이 라마 명상웹컨퍼런스 강연. (사진 = 2020서울국제불교박람회 제공) 2020.11.16.photo@newsis.com

특히 호응이 높았던 프로그램은 명상웹컨퍼런스였다.

'끌어안음'을 주제로 한국불교수행, 남방불교수행, 서구의 마음챙김, 티베트불교수행으로 나누어 각 수행에 대한 유명인사의 강연을 선보였다. 달라이 라마, 타라 브랙 등 각 분야 저명인사들이 참여했다.

컨퍼런스가 진행된 4일 동안 매회 접속자수는 200명이 넘었고 재방송 누적 시청도 5721회를 기록했다. 참가자 이윤희씨는 "지역이 멀어서 직접 참석하기 어려웠는데 온라인으로 진행하니 물리적인 장소와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아 무척 도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일 오전 8시 공개된 릴레이 강연은 누적 조회수가 1만3600회를 넘었다.

공동운영위원장 지홍스님은 "많은 온라인 방문객과 준비한 프로그램의 접속, 시청 등이 이뤄진 점은 분명 칭찬받아야 한다. 반면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업체나 작가들의 판매성과가 만족스럽지 않았던 점은 차후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는다. 온라인 행사 경험을 토대로 오프라인 전시와 병행하는 형식에 대한 입체적 고민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행사는 종료됐지만 박람회 홈페이지는 내년 6월까지 운영된다. 릴레이 강연을 비롯한 콘텐츠를 상시 이용할 수 있고 각종 기획전, 산업전 등 참가업체와 상품에 관한 정보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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