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적색 바탕색 칠해진 자전거표시로 변화
보행자 겸용도로 컬러블럭 교체…시인성↑
이번 사업은 자전거이용자와 보행자 모두의 민원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자전거이용자는 자전거 노면 표시가 눈에 띄지 않아 식별이 어렵다는 문제를 제기해왔다. 또 보행자는 보행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다고 지적해왔다.
시는 이런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자전거와 차량이 공유하는 '자전거 우선도로'에 암적색 바탕색이 칠해진 자전거 표시를 칠할 계획이다. 아울러 50m 간격이었던 표시를 25m 간격으로 촘촘하게 그려 시인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암적색 바탕의 자전거 표시는 이달까지 녹색교통지역 내 4개 노선(사직로, 새문안로, 우정국로, 삼일대로) 4.7㎞에 시범 설치된다. 내년부터는 총 111㎞에 달하는 시내 자전거 우선도로에 순차적으로 설치될 계획이다.
또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는 기존에 쉽게 탈색되거나 지워졌던 페인트 도색 대신 30년 이상 사용 가능한 컬러블럭으로 설치한다.
컬러블럭은 현재 남부순환로, 낙성대로에 설치됐으며 11월까지 자치구가 개선을 요청한 방학로, 영동대로 등 13개 노선에 설치할 예정이다. 2021년부터는 자치구의 신청도 받아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의 자전거도로 시인성 개선사업을 통해 자전거이용자, 운전자, 보행자 모두의 불편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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