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도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30대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방법과 정밀한 은퇴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한국인들의 주 직장 근로기간이 20대 중후반부터 50대 중후반까지가 일반적인 점을 감안하면, 30년 일하고 30여 년의 노후기간을 보내야 한다. 중산층 보고서 설문결과에 따르면 은퇴 후 7할이 중산층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고 한다.
노후자산의 패러다임을 소득 중심으로 바꾸고, 연금을 기본으로 인컴형 자산을 늘리고 부채를 줄여서 지출부담을 줄여야 한다. 퇴직 2~3년 전부터는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재취업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은퇴 후에는 현금흐름과 자산인출에 초점을 맞춘 자산관리가 필요하다. 월급과 같은 정기적 현금유입이 중단되기 때문에 자본차익보다 배당이나 이자, 임대료 등 현금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인컴투자에 비중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산증식보다 보유자산의 인출에 더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인컴자산 등에 분산투자하고 ‘4% 룰’에 따라 인출해 간다면 보유자산으로 30년 가량의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다.
책 말미에 요약 정리된 ‘100세 시대를 신박하게 살아가는 36가지 방법’ 체크리스트를 잊지 말고 체크해 보자! 80점을 넘는다면 당신은 잘 준비하고 있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지음, 288쪽, 굿인포메이션,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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