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캠프 고문 코로나 감염…연쇄 확진 계속

기사등록 2020/11/13 03:35:37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서 감염 추측

[필라델피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선 캠프 고문인 코리 루언다우스키 전 선대본부장(가운데)이 지난 5일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언론을 상대로 발언하는 모습. 2020.11.13.
[워싱턴=AP/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 사이에서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AP는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재선 캠프 고문인 코리 루언다우스키 전 선대본부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루언다우스키 전 본부장은 2016년 트럼프 캠프를 이끌었던 인물로, 이번 대선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도왔다.

그는 지난 11월3일 대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소송 지원을 위해 최근 펜실베이니아를 방문했다고 한다. 그는 이 과정에서 필라델피아에서 자신이 감염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역시 트럼프 대통령 측근인 루디 줄리아니와 같은 행사에 참석했으며, 지난 3일 백악관 개표 파티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선 당시 백악관 개표 파티에 참석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이미 복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을 비롯해 벤 카슨 미국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트럼프 대통령 불복 소송 담당 참모 데이비드 보시 등이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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