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건강]슈퍼푸드 귀리로 '집콕' 시대 면역력 챙겨요

기사등록 2020/11/12 12:00:00

콜레스테롤 낮추는 베타글루칸 함유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면역력 강화를 위한 건강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12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슈퍼푸드로 알려진 귀리는 베타글루칸, 아베난쓰라마이드 등 다양한 면역력 강화 성분을 함유한 식품이다.

귀리에 함유된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정상 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베난쓰라마이드는 귀리에만 있는 성분으로 항산화, 항염증 활성을 가지며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 물질인 알러진의 생성을 억제해 피부 염증이나 가려움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비타민E의 종류인 토코트리에놀이 풍부해 항산화, 항암, 고지혈증 개선 등 다양한 생리활성 효과를 나타낸다.

귀리를 이용한 고추장을 만들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면 좋다. 또 귀리스콘을 만들어 따뜻한 차와 함께 디저트로 즐겨도 좋다.

▲귀리고추장 - 엿기름 추출액에 귀리가루, 찹쌀가루를 넣고 가끔씩 저어주며 45도에서 20~25분간 끓인다. 물엿, 소금을 넣고 3~4분 정도 약한 불에 끓인 뒤 한 김 식으면 고춧가루, 메줏가루를 넣어 고르게 섞어준다.

▲귀리스콘 - 귀리가루,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녹차가루를 모아 체로 친 뒤 설탕, 소금을 넣고 잘 섞는다. 버터를 넣고 스크래퍼를 수직으로 잡고 위아래로 가볍게 두드리듯이 버터에 가루를 입히며 작게 자르고 크랜베리, 견과류를 넣어 섞어준다. 차가운 우유와 달걀을 넣고 가볍게 섞어 비닐 팩에 넣어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넣어둔 뒤 1.5~2㎝ 두께로 가볍게 밀어 삼각형으로 잘라 170~200℃로 예열된 오븐에 20분 정도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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