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까지 30호 입주 추진…4년 임대후 분양 전환
6일 구례군에 따르면 LH와 귀농·귀촌 주택단지 건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30호 규모의 주택을 지어 귀농·귀촌자들이 생활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귀농·귀촌 주택단지는 2021년 12월 착공해 2023년 6월 완공 후 입주할 예정이다. 이어 2027년 6월까지 4년간 임대한 후 분양 전환한다.
협약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민간사업자를 공모·선정하고, 민간사업자는 부지를 취득해 사업을 추진한다.
구례군은 인허가 지원, 기반시설 설치, 귀농·귀촌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례군 관계자는 인구 유치를 통한 지역 균형 발전에 목적을 두고 있는 만큼 분양조건도 이에 맞춰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순호 군수는 "소멸해가는 농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 유치 차원에서 추진한 이 사업이 구체적 성과를 내게 돼 기쁘다”며 "사업 완공에 이르기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해 예쁘고 깨끗한 주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사업 이외에도 군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공 임대아파트 건설사업 등 여러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박성용 균형발전본부장은 "구례군과 추진하고 있는 귀농·귀촌 주택단지 건설 사업은 지역 균형 발전 추진의 새로운 본보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구례군과 지속적으로 상생·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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