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vs 권창훈·정우영…독일판 코리안더비 성사될까

기사등록 2020/11/07 06:00:00

7일 오후 11시30분 분데스리가 7라운드 격돌

[서울=뉴시스] '황소' 황희찬이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데뷔골을 터트렸다. (캡처=라이프치히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라이프치히)과 권창훈, 정우영(이상 프라이부르크)의 맞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이다.

라이프치히와 프라이부르크는 7일(한국시간) 오후 11시30분 독일 레드불 아레나에서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7라운드를 치른다.

홈팀인 라이프치히는 4승1무1패(승점 13)로 바이에른 뮌헨(승점 15·골득실 15), 도르트문트(승점 15·골득실 11)에 이어 리그 3위다.

원정팀 프라이부르크는 1승3무2패(승점 6)로 중위권인 13위에 처져 있다.

라이프치히 지난 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프랑스 강호 파리생제르맹(PSG)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PSG전 승리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이번 시즌 큰 기대를 안고 라이프치히에 입성했지만,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황희찬이다.

공식 데뷔전이었던 독일축구협회(DFB)포칼 1라운드 1골 1도움 이후 공격 포인트가 없다.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결장하다 지난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전에 교체로 나와 24분을 뛰었지만, 골 사냥에 실패했다.

또 PSG전은 팀이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교체 카드로 선택받지 못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은 황희찬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며 분발을 촉구한 상태다.
[서울=뉴시스]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 공격수 정우영이 개막전 승리를 도왔다. (캡처=프라이부르크 홈페이지)
황희찬의 경우 팀이 로테이션을 가동할 경우 프라이부르크전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상 교체 투입도 배제할 순 없다.

프라이부르크의 '코리안듀오' 권창훈과 정우영도 최근 선발보다 주로 조커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선 레버쿠젠과 홈 경기에 나란히 후반 34분 교체로 나왔지만, 팀의 2-4 패배를 막지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최근 정규리그 5경기(3무2패) 연속 승리가 없다. 원정에선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이다.

권창훈과 정우영 역시 최근 흐름으로 볼 때 선발보다 교체 출전이 예상된다.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프라이부르크 감독은 최근 두 선수를 반전 카드로 활용 중이다.

세 선수가 함께 그라운드를 밟을 경우 이번 시즌 첫 분데스리가 코리안더비가 성사된다.

앞서 황희찬이 정규리그 데뷔전인 마인츠에 교체로 나왔지만, 당시 마인츠의 지동원은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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