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시스] 배성윤 기자 = 의정부문화재단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문화체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신개념 가족공연예술축제 '예술극장, 보물찾기'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당초 지난 7월 의정부예술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예술극장, 보물찾기'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행사를 연기, 모든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비대면 촬영을 마치고 오는 7일부터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0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공연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2016-2019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예술극장, 보물찾기'는 매회 공연장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하고 톡톡 튀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인 가족공연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예술극장, 보물찾기'는 관객들이 다양한 형태의 공연예술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대·소극장으로 대표되는 공연장의 전형적인 장소의 제약을 넘어 공간의 확장성과 콘텐츠의 다양성에 초점을 맞춘 신개념 무료 공연·놀이·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0 예술극장, 보물찾기'는 어린이·가족극 전문예술단체들이 참여하는 한뼘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공연예술 콘텐츠들을 활용한 완성도 높은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제작됐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대·소극장, 객석, 로비, 야외광장 등에서 펼쳐지는 총 15작품의 공연·전시·체험프로그램을 3D스캔과 360°VR로 촬영하여 온라인으로 선보임으로써, 누구나 쉽게 실제 공연장 곳곳을 둘러보며 공연을 관람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올해는 ‘서커스(Circus)’를 테마로 행사장 전체와 각 사이트 마다 서커스를 모티브로 한 각양각색의 오브제를 활용하여 마치 중세시대 서커스를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술극장, 보물찾기'의 자랑, '한뼘공연'에서는 의정부문화재단 협력단체인 '예술무대산'을 비롯하여 '월간서커스', '극단 찰리', '디 마스터 함', '라웅', '푸른해', '상상발전소' 등 국내를 대표하는 어린이극 창작단체들이 함께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미니 인형전시에는 '극단 아산', '극단 야', '개구쟁이인형극단' 등 총 8개 단체가 함께하여 다양한 인형 소개와 아기자기한 온라인 전시회를 선보인다.

'만들기·체험'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인 예술체험이 부족해진 가족단위의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가정으로 만들기 키트를 전달하고 가정에서 직접 제작하며 즐길 수 있도록 하여 비대면 온라인 축제에 직접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2020 예술극장, 보물찾기'의 모든 프로그램은 오는 7일부터 의정부문화재단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12월말까지 스트리밍 서비스 되며, 자세한 행사 정보 및 문의사항은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www.uac.or.kr)를 확인하거나, 전화(031-828-584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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