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10월 해외 중국채 보유액 294조원...23개월째 ↑

기사등록 2020/11/04 18:54:4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해외 투자가가 보유한 중국채는 10월에 전월 대비 3.29% 늘어난 1조7317억 위안(약 294조1120억원 2579억4000만 달러)으로 집계됐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중앙국채등기결산(CCDC)과 상하이 청산소 통계자료를 인용해 10월 해외 중국채 보유고가 23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중국채 보유액은 위안화 환율 상승, 미국채와 금리 차이로 인해 투자 매력이 커지면서 늘어났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중국의 10년물 국채 이율은 미국채 10년물보다 240bp(2.4%) 높다. 2019년 말 금리 격차 130bp에서 거의 두배로 확대했다.

지수산출 회사 FTSE 러셀은 지난 9월 2021년에 세계 국채 인덱스(WGBI)에 중국 국채를 편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막대한 자금이 중국 채권시장에 흘러들어올 전망이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WGBI에 따라 글로벌 채권투자를 하는 자금은 2조5000억 달러에 이른다.

중국채가 WGBI에 편입하면서 최소한 1400억 달러의 투자자금이 중국 채권시장에 유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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