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만도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와 함께 '만도 테크업 플러스' 시즌2를 성료, 최종 선발된 4개 스타트업에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만도에 따르면 라스트마일 자율주행 배송 시스템 개발사 쓰리더블유, 모빌리티 서비스 비교 플랫폼 카찹, 자율주행 플랫폼 기반 서비스 로봇 개발사 코봇, AI 적용 자동화 로보틱스 SW 개발사 플라잎 등 4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이들 4개사는 지난해 11월부터 프로그램에 참여, 초기 창업에 필요한 자금 지원과 함께 스타트업 경영에 필요한 실무교육을 받았다. 프로그램 참여, 선발, 육성까지 만도 6억원, 퓨처플레이 3억원으로 총 9억원의 투자를 받아 진행됐다.

만도는 4개사와 협력해 B2B 사업 뿐 아니라 B2C 영역에도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만도 WG캠퍼스 오창훈 부사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신사업, 신기술 아이디어를 외부로부터 찾아 참신한 외부 스타트업과 함께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신기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만도와 함께 AI 기반의 자율주행 로봇이나 MaaS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 개발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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