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휘순과 천예지 부부는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아내의 맛' 122회에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결혼 골인기'를 비롯해’ 신혼생활을 선보인다.
'아내의 맛' 제작진은 "박휘순·천예지 부부는 촬영 내내 눈에서 하트가 떠나지 않을 만큼 서로를 위하고 배려하며 달콤한 신혼을 즐기고 있다"며 "지금까지 부부들과는 색다른, 단짠단짠 신혼의 맛을 선보일 박휘순, 천예지 부부를 응원해달라"고 2일 전했다.
육봉달부터 노량진박까지 노총각 캐릭터 전문이었던 박휘순은 이날 방송에서 배우 윤은혜를 닮은 17살 연하 신부 천예지를 처음 공개하면서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만든다.
박휘순은 자신이 참여했던 행사의 기획 스태프로 일하던 천예지가 감자탕을 먹는 모습에 반했다며 첫 만남도 털어놓는다. 박휘순은 천예지에게 꾸준한 구애를 던져 연애에 성공하게 됐고,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반년간 장장 600㎞를 왕복하는 열정을 불사른 끝에, 같이 사는 사이가 됐다는 연애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밝힌다.
특히 11월 결혼식을 앞두고 신혼생활을 미리 즐기자고 의견을 모았던 이들 부부는 생생한 신혼생활을 보여준다. 특히 "약 먹기 시간이에요~ 또르롱"이란 알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의문의 장면이 됐다. 알람 소리와 동시에 눈을 뜬 박휘순이 수많은 약통과 마주하는 모습은 약통들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박휘순의 껌딱지를 자청한 천예지는 아침 운동을 하는 박휘순의 자세 교정을 해주는 모습은 재활병원을 연상시키면서 웃음을 자아낸다. 천예지가 외출을 준비하는 박휘순 곁에서 면도까지 해주는 모습도 이어져 44살 아들 같은 남편과 17살 어린 아내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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