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항공, 부회장에 보잉 그룹 전 부사장 영입

기사등록 2020/11/02 14:50:52
[서울=뉴시스] 장인혁(Ian Chang) 하이즈항공 신임 부회장 (자료제공 = 하이즈항공)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하이즈항공(221840)은 지난 1일 미국 보잉(Boeing)그룹 본사에서 부사장을 역임했던 장인혁(Ian Chang)씨를 자사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항공기 부품 전문기업 하이즈항공은 2일 "세계 최대 항공 우주기업 보잉 그룹에서 30여년 간 쌓아온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사를 글로벌 회사로 견인할 핵심 인물이 될 것"이라며 영입 배경을 밝혔다.

장 신임 부회장은 1984년 미국 워싱턴대를 졸업한 뒤 보잉사에 입사했다. 엔지니어그룹에서 항공 시스템개발 등 경험을 쌓았고 보잉 본사에서 엔지니어 책임자로 근무했다. 2000년대 초부터 중국시장 총괄 책임을 맡으며 BTC(보잉 천진)와 ACM(보잉 말레이시아), 보잉상해 MRO센터 등의 회장을 겸임했다.

장 부회장은 합류 동기에 대해 "하이즈항공이 미국에 진출하고 중국 국영 항공제작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로 뻗어나가는 과정을 지켜봐왔다"며 "유망 중소기업인 하이즈항공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함께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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